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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방미 3당 원내대표 "합리적 방위비협상 입장 美의회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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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미 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미 워싱턴DC를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서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 입장을 미국 의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 매우 우려가 크다"면서 "실질적으로 지금이 대한민국 외교 안보의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한미의 동맹관계를 비용적인 측면에서 계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미국의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분담금 협상으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는 23일 0시가 종료시한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하루의 기적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의 철회 등 원인을 제공한 일본이 입장을 바꾼다면 지소미아는 종료하지 않는다"며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들 원내대표는 미 상원 공화당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 하원 민주당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등과도 면담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방미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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