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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교황 "여성·아동 매춘·인신매매 근절해야"…난민 관심도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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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문서 두 차례나 강조…저녁 미사에 가톨릭 신도 6만명 몰려 환영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여성 및 아동을 매춘이나 인신매매와 같은 착취와 학대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의 고통을 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두 차례나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정부 및 시민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저녁 6만명가량의 가톨릭 신도가 객석과 운동장을 가득 메운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매춘과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인간의 존엄이 굴욕을 당한 아이들과 여성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