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조9000억 예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최대 통신기기업체인 화웨이(華爲)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의 올해 일본산 부품수입이 무려 50%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화웨이의 2인자인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전날 도쿄도(東京都)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일본기업으로부터의 부품조달액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조1,000억엔(약 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량화 의장은 회견에서 “일본기업은 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강하다. 내년에는 일본산 부품조달 규모가 올해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일본산 부품 수입은 작년에 7,210억 엔으로 전년의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수입액은 1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올해 일본이 미국을 제치고 화웨이 최대 공급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