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30여년 창작 활동을 결산하고 미래를 설계하고자 기획한 전시라고 한다. 석과불식은 씨 과실은 먹지 않거나 먹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1천m 길이의 와이어로프, 10m 평면에 수천 개의 복숭아 씨앗을 오브제로 제작한 설치 미술을 비롯해 지난 30여년 간 제작한 대표작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김동석은 평생 추구해온 미술 조형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김이천 미술평론가는 "김동석 작가의 설치 작품은 씨앗이라는 오브제의 생명성을 전시장이라는 열린 공간 속에 함축하고 확산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면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석과불식-1901, 가변설치 |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