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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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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과한 적 없다" vs 靑 "분명히 받았다" 재차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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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소미아 합의과 관련해, 우리 측 항의에 일본이 사과했다는 대목을 놓고는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사과는 없었다고 부인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청와대는 분명히 사과를 받았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지소미아 관련 한일 양국 합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부풀려서 발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하자 일본 측이 사과를 했고 한일 양국 합의 내용은 변함없음을 재확인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를 일본 정부 측이 부인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가 "그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청와대의 일본 정부 비판을 두고선, "한국 내에선 지소미아 종료 연기가 일방적 양보라는 비판이 있다"면서 "일본에 항의해 국내 비판을 피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만약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며 사과가 없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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