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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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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테크, 내년 2월 코스닥 입성 예정…국내 1호 산업용 드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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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네온테크 소방용 드론. [사진 제공 = 네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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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테크는 중소기업 최초 산업용 드론 1호 상장사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27일 밝혔다. 네온테크는 현재 DB금융스팩6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네온테크는 산업용 드론 설계부터 제조, 운용까지 전분야에 대한 기술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보유하고 있다. 소방·국방·방제·물류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네온테크의 드론 사업부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토털 드론 플랫폼인 '엔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엔드론은 ▲이동체 위치/상태 탐지 및 인식기능과 ▲전구간 자동비행이 가능한 자동임무 수행, ▲드론 간 원활한 통신연결이 가능한 통신네트워크, ▲다수의 드론을 통제 및 근접비행, ▲맞춤형 특수 드론 개발, ▲네크워크 암호화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작년부터 매년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드론봇 챌린지 대회에서 공격과 정찰분야에 압도적인 점수차로 1위를 수상했다. 또 지난 8월에는 해안방어 사단에 감시·정찰체계와 다목적 차세대 정찰드론을, 9월에는 부산세관 종합감시체계 구축사업 수주와 2개의 국책과제를 진행하는 등 엔드론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을 추진 중이다.

소방부문에서도 ▲LTE 기반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산불 및 화재영상을 전송 가능한 정찰용 드론과 ▲화재발생지에 10개 소화유탄 발사 및 투하가 가능한 소화탄 드론을 개발해 산림청 및 소방방제청, 지역소방서에 운용제안을 진행한 상태다.

민간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는 방제다. 고도의 변화가 심한 골프장의 코스관리 및 최상의 상태유지부터 각종 이벤트까지 활용 가능한 드론과 전용 수송차량을 개발했다.

여타 분야보다 탁월한 성과로 이목을 집중시킨 물류부문은 국책과제만 5건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30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영월우체국에서 별마로 천문대까지 2.3㎞를 비행해 우편배송을 한 산간지역 물류배송 시연회, ▲같은해 12월 고남면에서 추도와 소도 등 7㎞에 달하는 3개 섬 지역의 물류배송 시연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 울산에서 해상선용품 운송 시스템으로 해상선박에 선용품 배송 및 정밀 착륙 시스템 등 국내 수십여건의 국책과제와 시연회, 대회수상, 사업수주로 주목받고 있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고도가 불안정한 해상 및 산간지역에 맞춤형 드론을 제조부터 운영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 현재까지 네온테크가 유일하다"며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드론사업이 기업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온테크는 내달 24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내년 2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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