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데어 라이엔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집중"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12월1일 출범하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차기 집행위원장(오른쪽 3번째)이 27일 유럽의회의 새 집행부에 대한 인준투표를 통과한 뒤 차기 집행위원들과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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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의회가 27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차기 집행위원장의 새 집행부를 찬성 461대 반대 157, 기권 89로 인준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의 인준 투표 직전 폰 데어 라이엔은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차기 집행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업무는 기후변화와의 싸움이라는 "생존과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그녀는 또 유럽이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세계의 지도자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유럽의 그린 딜"에 매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폰 데어 라이엔은 또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 (기후변화 문제를)이끌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12월1일 시작되는 자신의 임기 100일 이내에 종합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 집행부 출범은 유럽의회가 일부 집행위원들에 대해 불만을 표시, 예정보다 늦어졌다.
한편 폰 데어 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이 취임하는 것과 동시에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도날트 투스크에서 샤를 미셸로 바뀐다.
EU는 지난 몇년 간 금융위기와 브렉시트 문제로 수세적 입장이었지만 폰 데어 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은 "대담해야만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좀더 적극적인 정책에 집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중 한가지는 성 균형(gender balance) 문제이다. 여성 최초 집행위원장인 그녀는 이미 새 집행부 구성에서 남녀 위원들 사이에 균형을 이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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