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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베하필하모닉 8회째 정기연주회 겸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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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사장 이영만)가 오는 3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여덟번째 정기연주회 겸 송년 콘서트를 연다. 김봉미가 지휘하는 베하필하모닉은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을 비롯해 발레곡, 올드팝, 탱고, 칸초네, 영화음악과 한국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첫곡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에서 마지막 장면을 연주한다. 이어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 영화 <라라랜드>와 <스타워즈>의 OST 등을 선보인다. 테너 류정필과 신예 소프라노 이상은의 무대도 마련된다. 류정필은 ‘베사메무초’ ‘볼라레’ 등을, 이상은은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 등을 노래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셰이킨이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다.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피아졸라가 자신의 탱고 밴드를 위해 작곡했던 이 곡을 아코디언과 기타의 이중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어서 타악기 그룹 짐스틱이 ‘윌리엄 텔’과 ‘헝가리 무곡’으로 흥을 돋굴 예정이다.

2014년 창단한 베하필하모닉은 ‘음악나눔으로 조화로운 삶, 따뜻한 사회’를 모토로 삼고 있다. 예술총감독 김봉미는 독일의 에센 폴크방, 카셀 국립음대, 데트몰트 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지휘자 부문을 수상했다.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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