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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입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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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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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4년 2개월만에 입주민을 맞이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지난 29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엘시티 더샵의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이며,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가구와 244㎡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돼 있다.

엘시티 더샵에는 열병합 발전설비로 전기의 누진세를 낮추고 지중열을 이용해 단지 공용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열시스템, 공용부 화장실용 세정수로 사용할 수 있는 중수시스템, 단지조경수로 사용되는 우수 재활용 시스템을 갖췄다. 가구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등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도 갖췄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로 자랑하는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했으며 포스코건설은 현행 소방법의 기준을 뛰어넘는 방재안전성능을 적용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엘시티 더샵 사용 승인으로 포스코건설은 50층 또는 200m이상 되는 초고층 빌딩 시공실적을 9건이나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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