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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구대, 대학 설립자 및 초대 총장 합동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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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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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대학 설립자인 고 성산 이영식 목사 38주기 및 고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24주기 합동 추모식을 거행했다.

지난달 2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L층 강당과 고인의 묘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용택 전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광교회 이원보 목사와 홍민혁 목사의 기도와 찬송으로 시작된 합동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영상 관람 고인의 묘소 헌화 및 묵념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두 분의 유업을 받들어 전국에서 가장 특성화에 성공한 종합대학으로서 훌륭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세계를 향해 더 힘차게 도약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설립자인 고 성산 이영식 목사는 1894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해 대구 계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46년 대구대의 모체가 되는 대구맹아학원을 설립해 장애인 교육에 헌신했다.

또 이영식 목사의 아들인 고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에서 명예 문학학사와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대 초대, 2대, 3대 총장을 역임하고 대한특수교육학회 초대회장에 오르는 등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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