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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예술의전당, ‘실크로드 국제극장연맹’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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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연원선과 업무협약 맺고 K클래식 확산 나서

예술의전당은 중연연출원선발전유한책임공사(China Performing Arts Agency Theaters, 이하 중연원선)와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Silk Road International League of Theaters, 이하 SRILT) 가입 및 회원기관간의 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통해 실크로드 국제극장연맹 회원 공연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연 및 전시 교류 확대, 프로젝트 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업무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다. SRILT 주관사이자 업무협약의 주요 파트너인 중연원선은 70개 회원사와 15개의 직영 극장을 소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체인이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MOU를 통해 중국과의 문화예술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막대한 수요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문화예술부문에 우리의 공연예술을 소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내에 K팝에 이어 K클래식도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RILT는 실크로드 선상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2016년 10월에 발족한 연합체다. 2019년 11월 현재 42개 국가, 124개 극장이 연맹에 가입했으며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큰 공연예술문화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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