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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제3회 충남학생문학상 대상에 소설 '가족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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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시·소설·산문·아동문학 4개 부문 41명 시상

연합뉴스

충남학생문학상 대상을 받은 손혜윤 학생
[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제3회 충남학생문학상 대상에 손혜윤(온양용화고 2년) 학생이 쓴 단편소설 '가족놀이'가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충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남학생문학상 시상식과 작품집 출판기념회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한 가족의 나들이를 통해 가족 사이의 거리와 가족 간의 복잡미묘한 감성을 승용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반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독자를 설득시키는 작가의 감성이 발휘됐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충남학생문학상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학적 소질과 꿈·끼를 발휘할 기회를 부여하고, 학교 인문학을 활성화하고자 시·소설·산문·아동문학 등 네 개 부분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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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문학상 수상자들 김지철 교육감과 기념촬영
[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등단작가 여섯 명이 '충남학생문학상 온라인 커뮤니티'와 '성장캠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을 연중 지도하며, 학생들의 응모작을 부문별로 심사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손 양 외에 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에서 공주여중 김연진 학생의 '흰 수염 할아버지' 외 2편, 복자여고 박선영 학생의 '접신(接神)'외 2편, 소설 분야에서는 천안쌍용중 정시온 학생의 '비의 그림', 공주고 정미르 학생의 'I wanna a be'와 공주마이스터고 임민경 학생의 '아리나'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산문 부문 금상은 대철중 전태의 학생의 '학교1-배움에 대하여' 외 1편, 충남외고 임종성 학생의 '7시 30분의 순간에 나는' 외 1편이 받았으며 아동문학 부문 금상은 공주고 김인서 학생의 '개똥벌레가 된 별' 외 1편에 돌아갔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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