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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흥시, 내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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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내년부터 ‘탄소포인트제’ 적용 대상을 가정·상가 등의 건물에서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할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를 연 2회(6월, 12월)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 유형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절감률에 따라 반기당 세대별로 최대 1만7500원까지 제공된다.

탄소포인트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정보, 인센티브 지급정보 등 상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학교 및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에 적용하는 탄소포인트제의 경우 운전자의 주행거리 단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모바일 상품권)를 지급한다. 주행거리 단축실적 증빙은 계기판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 시는 내년에 80대를 선착순으로 자동차 탄소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학교 등에서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동시에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비율을 줄이며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가정 등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효과적인 저감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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