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졸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해남군

해남/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5개월간 반복 학습으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다.”

전남 해남군이 찾아가는 치매예방서비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졸업장 수여식을 열어 눈길을 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2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 3회, 총1440회에 걸쳐 찾아가는 치매예방 서비스가 실시됐다.

문내면 동영리경로당 박모 어르신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공예·미술활동이 치매 에방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식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교육에 참여해온 어르신 350여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건강 생활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치매예방서스는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비롯해 치매예방체조와 공예·미술·원예 등 인지자극 활동, 두뇌 훈련을 위한 보드게임 및 인지학습지 활용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와 함께 교육 과정의 성과물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져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업에 꾸준히 참여한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군민들의 뇌 건강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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