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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英정치권, 런던브리지 테러 책임공방…총선 이슈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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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과거 좌파 정부 책임" vs 코빈 "현 정부 감시 소홀 탓"

희생자 가족·지인 "죽음을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다음 주 총선을 앞둔 영국 정치권이 런던 브리지 테러를 정치 쟁점화하기 시작하자 학계를 비롯한 영국 사회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집권당인 보수당과 야당인 노동당은 런던 브리지 테러 사건을 총선 핵심 이슈로 키우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29일 런던 브리지 인근에서 흉기로 시민 2명을 살해한 우스만 칸(28)이 가석방 상태에서 끔찍한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자 영국 정치권이 가석방 제도의 적절성을 놓고 네탓 공방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