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중국의 중연연출원선발전유한책임공사(중연원선 CPAA 씨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클래식 확산에 나선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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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중국의 중연연출원선발전유한책임공사(중연원선 CPAA 씨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클래식 확산에 나선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1월 22일 중국 취안저우대극장에서 ‘중연원선 CPAA Theaters’와 ‘실크로드국제극장연맹'(이하 SRILT) 가입 및 회원기관간의 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RILT 주관사이자 업무협약의 주요 파트너인 중연원선은 70개 회원사와 15개의 직영 극장을 소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체인이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SRILT에 회원사 가입을 통해 실크로드 국제극장연맹 회원 공연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연 및 전시 교류를 확대하며, 프로젝트 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식의 업무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막대한 수요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문화예술부문에 우리의 공연예술을 소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중국 내에 케이-팝에 이어 ‘K-클래식’도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크로드 국제극장연맹(SRILT)’은 실크로드 선상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위해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2016년 10월에 발족한 연합체다. 2019년 11월 현재 42개 국가, 124개 극장이 연맹에 가입했으며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큰 공연예술문화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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