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강원도, 겨울축제·스키 리조트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단체·개별 융합 관광 상품화…한국관광공사 등 4개 기관 협약

연합뉴스

2019∼2020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겨울 시즌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시군, 겨울축제, 스키 리조트 이벤트와 연계한 단체·개별 융합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내년 3월까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동(冬冬) 통통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 인지도에 올림픽 레거시, 한류, 눈이라는 테마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겨우내 도 전역이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개별·단체를 비롯해 해외시장별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우선 도내 9개 시군과 함께 하는 겨울 축제와 연계한다.

춘천얼음나라커피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얼어붙은 강 위에서 썰매와 낚시를 즐기고, 눈꽃이 만개한 겨울 산과 얼음 조각작품 감상 등 온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는 테마 축제를 홍보·유치한다.

도내 9개 스키 리조트 이벤트도 관광 상품화한다.

알펜시아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에서 스키 강습은 물론 음식, 공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진행한다.

'스키 코리아'(SKI KOREA) 등 올림픽 레거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키 단체관광상품으로 용평리조트 펀스키, 소노호텔앤리조트 비바스키 등 3박 4일간 스키, 스노보드 강습과 아마추어 대회를 열고 저녁에는 문화공연과 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시설을 결합한 개별관광객 장기간 체류상품도 내놓았다.

글로벌 유스 리더스 '고고 강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동아시아관광포럼(EATOF)과 연계해 아세안 지역 대학생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올림픽 시설 및 종목체험과 DMZ 평화 투어, 한국의 미를 경험할 수 있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도 겨울 관광을 쉽고 편하게 즐기도록 서울∼겨울 축제장∼스키 리조트 간 '스노우 G-셔틀'을 운영한다.

특히 도는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 등 동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3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스키장경영협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품개발과 모객, 스키 관광 팸투어, 동계관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 올림픽 레거시 동계관광상품 운용 등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정일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일 "올림픽 레거시 동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약은 강원도 동계관광을 육성할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DMZ 평화관광, 플라이강원 연계 관광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강원 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외국인 관광객도 인제 빙어낚시 삼매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