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최저임금 월 32만원인 인도네시아...거지 배낭에는 1630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630만원

    인도네시아 복지 당국이 노숙하는 거지를 잡고 보니 그의 배낭 안에서 1억9450만루피아(약 1630만원)의 지폐 다발이 나와 화제다. 수도 자카르타의 월 최저임금이 394만여 루피아(약 32만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돈임을 알 수 있다. 지방 최저임금은 자카르타의 절반 이하인 곳도 많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와 콤파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자카르타 간다리아 지역에서 구걸하던 거지 묵리스 묵타르 브사니(65)가 남자카르타 사회복지국의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처음에는 '일해서 번 돈'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구걸해 모은 돈임을 인정했다. 자카르타 조례상 거지가 구걸하는 행위와 거지에게 돈을 주는 행위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60일 이하 구금 또는 최대 2000만루피아(약 168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850만명

    '겨울왕국 2'가 8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11월 30일~12월 1일) 이틀 동안 214만3544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858만3777명. 전편보다 16일 빠른 속도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극한직업' '알라딘' 등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들보다도 빠르게 800만명을 넘어섰다. '겨울왕국 2'는 현재까지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3857만달러(약 8715억원)를 달성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2억8757만달러(약 3396억원)의 수익을 냈다. 2위는 배우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나를 찾아줘'가 차지했다. 주말 관객 22만32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46만2605명을 기록했다.

    ◆50%

    올 들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국내 수입산 쇠고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호주산이 주춤한 사이 미국산은 점유율 50%를 넘어서면서 과거 '광우병 사태' 여파에서 사실상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20만903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3685t)보다 7.9% 증가했다. 1∼10월 기준으로 따지면 연간 수입량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던 2003년(20만8636t)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6년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한국의 쇠고기 수입량은 총 41만5112t으로, 미국산 점유율이 50.4%였다.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2003년(68.3%) 이후 처음 50%를 넘어선 것이다.

    ◆23.6%

    올해 청어 어획량은 늘고 꽁치 어획량은 급감하면서 청어 과메기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과메기 시장에서 청어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서 2016년 이전 전체 과메기 판매량 중 청어 과메기는 10%가량이었지만 2017년에는 30%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6%까지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청어가 많이 잡히고 반대로 꽁치 어획량이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올해는 청어 과메기 판매량이 꽁치 과메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산 청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꽁치는 원양산과 수입산을 합쳐도 23.6% 감소했다. 꽁치는 어획량이 줄면서 크기도 작아졌다. 보통 과메기는 125g 이상 꽁치를 건조해 만들지만, 현재 생산되는 꽁치는 100g 내외 크기다.

    ◆0.2%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8월 보합(0.0%)에 이어 9월(-0.4%)에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0월(0.0%)에 다시 보합을 보였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0.8%) 이후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이는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록이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3%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감자(-38.3%)가 2005년 4월(-45.2%)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고, 마늘(-23.6%) 역시 2014년 5월(-25.5%)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손현진 편집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