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명창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가야금병창으로, '박 타는 대목'을 판소리로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민요나 단가, 판소리 일부 대목을 가창자 자신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남도 음악 연주의 한 형태를 말한다.
'제비노정기'는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유명한 대목으로, 제비가 본국에 돌아가 흥부의 선행을 알리고 다시 봄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엮은 곡이다. '박 타는 대목'은 흥부가 처자식과 박을 삶아 먹을 요량으로 박을 타는 부분에서 나오는 판소리다.
이 밖에 국립창극단 단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등 다양한 협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원문화재단 전통예술공연 브랜드인 '춘하추동' 시리즈 일환이다. 한 분야에 온 삶을 바치며 우리 전통과 맥을 지켜온 국내 최고의 명인 명창을 초청해 전통예술을 원형 그대로 감상하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안숙선 명창 |
▲ 수지오페라단은 내년 1월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유명한 아리아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크리스티나 파사로이우, 테너 장루카 테라노바 등이 공연자로 나선다.
오케스트라 곡으로는 글린카의 서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오자와 세이지 등을 사사한 마크 깁슨이 지휘를 맡고,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키릴 로딘이 협연자로 나선다.
관람료는 2만~33만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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