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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구리시, 제주시와 농수산물 유통 상생협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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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고희범 제주시장(왼쪽 네 번째)과 양 기관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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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안승남 구리시장과 고희범 제주시장이 간담회를 갖고 ‘농수산물 제값 받기’, ‘도매시장 매출 1조원 시대 개척’ 등 소비지와 산지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구리시 측은 가락시장 대비 짧은 물류 소요 시간, 높은 정가수의 매매 거래 비율 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강점을 어필하는 한편, 산지 생산단체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통한 가격 교섭력 향상, 선별 작업을 통한 균일성 유지 등 제주시가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구리도매시장 유통 관계자들은 농수산물의 제값을 받기 위해 신념과 소신을 갖고 농수산물 유통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직접 현장을 보고 자주 만나 의논해 서로 윈윈하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 시장은 “감귤 외에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등 제주시가 생산한 겨울채소를 좋은 가격으로 판매해주길 부탁하고, 제주시에서도 구리도매시장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오늘 (양 기관이) 주고받은 의견을 생산자들과 논의해 생산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 시장을 비롯한 제주방문단은 이날 안 시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새벽 4시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협공판장, 구리청과㈜, ㈜인터넷청과 경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감귤 경매를 지켜보는 등 제주산 농수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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