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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겨울왕국2' 독과점 논란 이어 '오역 논란'까지…"번역가 공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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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역' 논란이다. 858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2'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이어 오역 논란까지 휘말리게 됐다.

지난 11월 21일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겨울왕국2'에 관해 일부 관객들이 "자막판이 영화의 뉘앙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지적했다.
아주경제


관객들은 안나와 올라프의 대사를 언급 "얼음장판", 안나가 엘사에게 보내는 편지 속 "가면 무도회" 등의 대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더빙 버전이 자막 버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번역되었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며 네티즌들은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번역한 박지훈 번역가가 맡은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박지훈 번역가는 '어벤져스' 개봉 당시 오역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겨울왕국2' 측은 아주경제에 "번역가를 공개할 수 없다"라며 "자세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일 시민단체는 디즈니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으로 고발했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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