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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가수 '에이톤'이 제압한 성폭행 미수 외국인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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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여성 성폭행 미수·말리는 시민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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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민선희 기자 = 서울 마포구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외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허명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성폭행 미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6시14분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쯤 서울 마포구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고 자신을 제지하려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전날 오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이는 가수 에이톤(본명 임지현)인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더욱 화제가 됐다.

경찰과 임씨에 따르면 임씨는 피해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나왔다가 성폭행을 시도하던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도망가려 하자 임씨는 A씨에게 업어치기를 해 제압했고, 다른 시민들과 함께 경찰에 A씨를 인계했다.

에이톤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로,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이우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실력파다. 그는 지난달 28일 첫번째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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