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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학로 이야기꾼’ 이해제 6일 안양시민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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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제 연출자 겸 극작가의 창작 연극 ‘독심의 술사‘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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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대학로의 소문난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자 겸 극작가의 창작 연극 ‘독심의 술사‘ 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독심의 술사는 타인에 대한 현대인의 불안심리를 코미디로 풀어냈다. 다소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독심술사 나자광이란 인물을 통해 지독한 의심병 환자인 의뢰인 장무안과 자신의 감정과 과거를 철저히 숨기는 의뢰인의 부인 신이화가 서로가 숨겨놓은 마음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부부가 화해에 이르게 된다.

이해제 연출의 독특한 시선과 감각적인 연출로 반드시 읽어내야만 하는 자와 기필코 감춰야만 하는 자 사이의 심리 밀당 코미디로 인간에 대한 관찰력과 위트가 톡톡 튄다.

'허리케인 블루'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연극 ‘톡톡’ ‘취미의 방’ ‘너와 함께라면’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을 장착한 김진수가 베일에 가려진 독심술사 나자광 역을 맡는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과 영화 ‘자백’ ‘진범’ 등에 출연한 정희태가 나자광 역으로 김진수와 더블 캐스팅됐다.

사랑에 굶주린, 의심병 환자 장무안 역에는 드라마 '배가본드' 와 영화 '부산행'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장혁진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미생’과 영화 ‘스윙키즈’ 등에 출연한 송재룡이 출연한다.

접근불가 히스테리-팜므파탈 매력을 가진 장무안의 아내 신이화 역에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 '달봉이’ ‘선을 넘는 자들’ 의 송지언과 연극 '엄마의 방' ‘의자는 잘못 없다’ ‘하멜린’의 조영지가 캐스팅됐다.

한편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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