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엔화, 美경기지표 부진에 1달러=109엔으로 반등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돌면서 경기 불투명감이 확산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에 매수가 선행,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02~109.0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7엔 올랐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 운용 리스크 심리가 후퇴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제재관세를 재차 도입할 방침을 표명한 것도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시점에는 0.55엔, 0.50% 올라간 1달러=109.04~109.05엔으로 거래됐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상승해 주말 대비 0.45엔 오른 1달러=108.90~109.0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11월 제조업 PMI가 48.1로 전월보다 크게 악화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95~109.05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올라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속락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20.76~120.81엔으로 전일보다 0.03엔 내렸다.

미국 제조업 PMI 악화로 엔과 유로에 대해서 달러가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에 대한 달러 매도 압력이 약간 커지면서 엔 매도, 유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1076~1.107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0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