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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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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조6694억원…총 연장 137.7km

평택-부여(1단계)·부여-익산(2단계) 단계별 착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북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총 사업비 2조6694억원 규모의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이하 서부내륙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총 연장 137.7km로 평택~부여(1단계 94.3km), 부여~익산(2단계 43.4km) 구간을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다. 연내 평택-부여 구간을 착공하고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충남·전북 등 3개도와 평택·아산·예산·홍성·부여·익산·완주 등 7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향후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익산∼서울)을 완성하고, 건설 중인 서울-문산(2020년 개통 예정), 문산-도라산(2020년 착공 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익산-장수 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데일리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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