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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건설업계 찾아간 이해찬 “SOC 확대협의체 구성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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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컨소 참여 제도화 성과”

“건의사항 기탄없이 말해달라”

이데일리

이해찬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당정을 넘어 업계가 참여하는 확대협의체 구성을 적극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와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 “사람이 있고 미래가 있고 혁신이 있는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건설업계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는 건 드문 일”이라며 “민생활력을 위한 건설업 역할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려 참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건설산업은 우리경제의 중추분야”라며 “문재인 정부는 올해초 24조원 규모의 SOC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지정했고 내년 SOC 예산도 올해보다 13% 증가한 22조300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토목사업을 하지 않을 뿐이지 꼭 필요한 SOC는 과감히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SOC 예타사업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반드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건 주요한 성과”라며 “지역기업 참여 통로가 그동안 좁았는데 이번엔 제도화시켜 반드시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과 공조해 정부SOC사업이 조기에 되도록 국회에서 내년 예산을 확정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해야 하고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을 기탄없이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여당인 민주당이 건설업계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윤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업계에선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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