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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군산-제주 항공편 오늘 결항…항공사측, 예약변경·환불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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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지 사고로 활주로 폐쇄…미 공군 "사고 경위 조사 중"

연합뉴스

플레어 발사하는 F-16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활주로 착륙 사고로,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3일 운항을 중단한다.

군산공항에 따르면 이날 군산→제주 항공기 3편, 제주→군산 항공기 3편이 결항한다.

군산공항은 '인명과 자산의 안전을 위해 군·민간 비행기 운항을 중단한다'는 미 공군의 지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추후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내일 오전 6시 이후에는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사는 이날 군산∼제주 항공편을 예매했던 승객들에게 결항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요청에 따라 예약변경, 환불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군산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조종사가 착륙 시도 중 부상을 입었다.

8전투비행단은 F-16 조종사가 군산 기지 내 활주로에 착륙 중 탈출을 시도하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조종사의 탈출 이유나 전투기의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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