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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GS건설, 허윤홍 부사장 14년 만에 사장 취임…총 15명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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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GS건설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GS건설은 17년 동안 경영일선에서 뛰었던 허명수 부회장이 후배 세대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회장에는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가 승진했다. 임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수행함으로써 세무, 회계, 법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전략기획 부문장, ㈜GS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GS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다.

2013년 6월 GS건설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을 당시 대표이사를 맡은 후 2014년 2분기 이후 단 한번의 적자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인물이다.

허창수 GS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은 입사 1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1979년생으로 Saint Louis University 국제경영학 학사, University of Washington MBA 졸업 후 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재무팀장,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과 신사업 추진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허 사장은 앞으로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로서 보다 큰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김규화 GS건설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건축·주택부문 대표직을 수행한다.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GS건설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주택 영업과 주택사업기획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개발사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2018년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전무로 보임하여 주택 영업과 국내외 개발사업 기획관리 등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건축·주택부문 대표인 우무현 사장은 회사 내 지속가능경영본부 대표직을 내년부터 수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조직 운영의 큰 틀을 유지해 경영 기조의 지속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전략과 세대교체가 반영됐다”며 “해당 업무 전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역량이 검증된 임원들의 승진 및 임원 선임을 실시 하였으며, 신사업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의 대폭적인 중용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 강화를 도모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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