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당·정·청,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 구축할 수 있는 인사”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문미란(60ㆍ사진) 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에서 수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 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여성으로는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문 내정자는 다양한 민간단체와 공익재단에서 정책 경험을 쌓았고,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문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임용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정무부시장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