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3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9.12.03.(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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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민갑룡 경찰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보허재단이 자살시도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쓴 총 11명의 경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씩 전달했다.

경찰부문 수상자인 우병탁 경장과 오현중 순경은 지난 7월 잠수교 난간에 한 여성이 한강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했다. 또 김병현 경사는 14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자살기도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자살기도자가 방심한 틈을 타 자신의 오른팔과 상대방의 왼팔을 수갑으로 연결해 붙잡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본인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국민들의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여기 계신 경찰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생명존중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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