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운동부 성적 조작 등 의혹이 제기된 영남공고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운동부 학생 성적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영남공고 교사 등 5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영남공고는 2016년 당시 1학년 운동선수의 사회과목 점수가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자 이를 조작, 2점을 더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간부 교사가 평교사 등에게 전 동창회장이 판매하는 프라이팬을 사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은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감사를 통해 영남공고 운동부 학생 성적 조작 등 의혹을 발견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라이팬 구입과 관련한 협박이나 폭행 등 강요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