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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통일부장관 사퇴하라" 탈북민, 단식 9일만에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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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모자 사망, 선원 북송 등 비판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퇴 요구도

다른 탈북민이 이어 단식 농성중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동현씨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마련된 단식 농성장에서 건강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9.12.03.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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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정성원 수습기자 = 탈북모자 사망사건 등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나섰던 탈북민 이동현(46)씨가 9일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양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탈북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께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이씨는 건강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달 25일 시위에 나선 이후로 9일만이다.

이씨는 5~6시간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탈북 모자 사망과 북한 선원 강제북송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탈북민인 주일용 고려대 트루스포럼 대표가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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