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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3.45대 1…양주 분양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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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내 양주 분양단지 중 경쟁률 최고기록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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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수도권 북부 양주시에서 분양 중인 대광건영 '옥정역 대광로제비앙'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청약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청약 결과(특별공급 제외), 1단지는 총 899가구에 1905명이 청약해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단지는 280가구에 965명이 청약해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체로는 2개 단지, 1179가구에 2870명이 청약, 2.4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양주시는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신규 분양이 많지 않고 분양단지 경쟁률도 낮게 형성되는 등 분양열기가 상대적으로 덜한 곳이다. 실제 공급물량이나 경쟁률을 보면 타 지역에 비해 분양시장 온도가 낮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주에서는 201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9년 간, 15개 단지의 1만5528가구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기간 총 1만6922명이 청약, 전체 평균경쟁률 1.08대 1을 기록 중이다. 12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인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분양이 조기 마감된 것은 양주 분양시장의 변화를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2단지는 2011년 이후 양주에서 분양된 개별 단지 중 가장 높은 3.4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옥정역 대광로제비앙’은 ‘양주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A11-3)’ 가 갖고 있던 양주 아파트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 기록도 경신했다. 올해 5월 분양에 나선 ‘양주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는 2개 단지, 140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2133명이 청약, 1.9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광건영 관계자는 “6개월의 짧은 전매제한기간, 7호선 연장개통 호재, 공원형 단지 조성 및 다양한 커뮤니티, 우수한 입지 등 장점이 다양하다”며 “양주 삼숭지구에서 13년 만에 나온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 대기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당첨자는 2단지가 이달 4일, 1단지가 5일에 각각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8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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