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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정하영-이화영 ‘한강하구 개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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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하영 김포시장-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왼쪽) 김포평화포럼 대담.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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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3일 대담을 갖고 한강하구 개발 등 한반도 평화시업 추진에 공감을 넘어 의기투합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평화포럼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대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만이 김포의 내일이자 희망이기에 남북관계 부침 속에서도 우리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7기는 출범 이후 김포가 평화시대 한반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과 북의 조강을 잇는 조강평화대교 건설,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한강하구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화영 부지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강하구 남북 공동 물길조사 등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미국과 북한의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지금은 북한 제재국면이라 경기도 평화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머잖은 시일 내에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 예측되는 만큼 김포를 중심으로 경기도가 준비한 것을 하나하나 실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화영 부지사는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에 지자체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새로운 시대 김포시가 대북 평화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김포와 개풍군 간 자매결연, 조강다리 건설 등 김포시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에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의 한강하구 개발에 대해 경기도가 용역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를 김포시에 전달해 우선사업으로 한강하구 포구마을 복원, 수산자원 및 뱃길 남북 공동조사 완성, 남북 공동 어로작업 등 정책을 시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에 대해 “부지사 말을 들으니 한강하구 개발 등 평화사업이 한낱 꿈이 아니라 미래에 곧 다가올 현실이란 생각에 가슴이 벌써 벅차온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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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화포럼 단체사진.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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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 김포평화포럼은 ‘평화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김포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다. 4월8일 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4회를 진행했다.

이날 네 번째 열린 김포평화포럼은 정하영 시장과 이화영 부지사의 대담에 이어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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