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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서울시, 소상공인-디자이너가 내놓는 'DDP디자인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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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산업 활성화·디자인 산업 일자리 창출 도모

소상공인-디자이너, 5개월 간 디자인 제품 개발

뉴시스

[서울=뉴시스]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DDP디자인페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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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디자인 제품 런칭쇼 'DDP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DP디자인페어'는 도심 제조산업 활성화와 디자인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동대문, 을지로 지역의 공구, 가구, 미싱, 조각, 조명, 타일 등 도심 제조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페어의 첫번째 섹션 '소상공인X디자이너 콜라보 이야기'는 43팀의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5개월간 개발한 신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는 지난 7월 '소상공인X디자이너 만남의 장'에서 처음 만나 5개월간 디자인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기술력과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합쳐 기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제품 개발을 위해 힘썼다.

이 과정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은 제품개발 비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두차례의 워크숍과 지속적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는 등 제품 제작을 독려했다.

두번째 섹션 '소상공인에 제안하는 청년디자이너 디자인 이야기'에서는 서울의 청년 디자이너 44팀이 서울의 소상공인에게 디자인 아이디어 샘플 제품을 제안한다. 이번 페어에서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놓친 소상공인은 독특한 아이디어의 디자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디자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수 협력 제품들도 세번째 섹션 'NOW! 디자인 트렌드 이야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번 페어에서는 87개의 제품 중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투표와 시상식을 실시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까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매칭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들의 협업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프로젝트를 확장해서 해외 디자인 기관과 협력, 콘텐츠를 교류하여 해외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동대문과 을지로처럼 서울 도심지역 특화 제조업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 국내외 판매로 이어진다면 낙후된 지역사회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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