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버스터에 발목 잡힌 '병역법'

국회의 필리버스터 대치로 병역법 개정안도 발목이 잡혔습니다. 현행 병역법이 올해 말로 효력을 잃기 때문에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신규 병역 판정 검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악의 경우 징병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하명 수사 의혹' 국조요구서 제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민정 수석실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국정 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정 조사 대상은 김기현 전 울산 시장과 관련된 하명 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3가지입니다.

3. 한국당 김영우, 총선 불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무성, 김세연 의원 등에 이어 한국당에서는 다섯 번째 불출마 선언입니다. 오늘(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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