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겨울왕국2'가 13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Let It Go'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겨울왕국' 엔딩에서 3년 후의 시점을 다룬 속편인 영화 '겨울왕국2'가 지난 3일 하루 동안 19만 554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898만 354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겨울왕국2'가 개봉하자마자 '블랙머니'를 제치더니 그 자리를 13일째 지켜낸 것은 물론 오늘(4일) 중 900만 관객 역시 돌파할 예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겨울왕국2'의 뒤는 '나를 찾아줘'가 이었다. 이영애의 1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는 이날 하루 동안 4만 2731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54만 9311명을 달성하며 2위를 고수했다.

뿐만 아니라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숱한 화제작들을 통해 한국 사회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 '블랙머니'는 이날 하루 동안 3만 473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32만 9390명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맨 인 더 다크' 제작진이 완성한 리얼타임 재난액션 '크롤'은 이날 하루 동안 1만 938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13만 2104명을 달성하며 4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평행세계에서 남이 되어 만난 부부의 심쿵달달 로맨스 코미디 '러브 앳'은 일일 관객수 7693명, 누적 관객수 6만 8886명을 세우며 5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겨울왕국2'가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4일) '포드 V 페라리', '감쪽같은 그녀', '나이브스 아웃' 등 신작들이 나란히 개봉해 이들과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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