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콜센터 대화 분석부터 사기 방지까지..실용적인 ML 기술 쏟아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혁신을 위한 도약의 발걸음을 또 한번 내딛었다.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개최된 '아마존 리인벤트' 행사 기조연설에서 실제 기업에서 꼭 필요한 실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발표했다.

재시 CEO는 "머신러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데이터로부터 충분한 가치를 머신러닝을 통해 쉽게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 만큼 갖춘 곳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주택 가격을 예측할 때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해보니 2016년, 2017년에는 잘 작동했는데 2018년 금리가 바뀌고 가격이 오르면서 잘 안됐다"라며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트레이닝 됐는지, 어떻게 바뀌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데 '세이지메이커 모델 모니터'는 자동으로 모델을 수정해줄 수 있는 요소를 모니터링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코드 구루'는 1만개 이상의 오픈소스 코드를 통해 코드를 평가해 주는 서비스로 자동으로 코드를 리뷰할 수 있다.

재시 CEO는 "AWS의 베스트 프렉티스를 볼 수 있게 해줘 컨큐렌시 이슈, 잘못된 핸들링, 장애 발생 등의 코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두번째로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디에 문제있는지 검토하고 자문해준다. 가장 비효율적이고 비용을 유발하는 코드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머신러닝 기반의 프로파일러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콜센터 관련 애널리틱스 기술도 나왔다.

그는 "기업들은 콜센터에서의 모든 대화를 속기하고 검색하고 싶어했다"라며 "'콘텍트 렌즈 포 어마존 커넥트'는 모든 데이터를 속기해서 자동으로 분석해 특정 문구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고 침묵기간이 길었는지부터 서로 동시에 이야기 하고 있는지까지 분석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아마존 켄드라'는 자연어 서비스로 기업 내에 있는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재시 CEO는 "내부 데이터들은 여기저기 분산 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것이 어렵고 기업 내에서 데이터들이 많이 숨어져 있다"라며 "'아마존 켄드라'는 다큐먼트 간 상관관계를 텍스트 기준으로 분석, 정보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아마존 프러드 디텍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악의적인 IP, 이메일 주소 등의 프러드 점수를 제공해 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