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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진주시]동서화합 앞당기는 진주~광양 전철화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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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을 잇는 경남 진주~전남 광양 전철화사업이 오는 2021년 완공된다.

진주시는 4일 경전선 구간 중 복선 비전철 구간으로 남아있는 진주~광양 51.5㎞에 대한 전철화 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되면서 지난달 27일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력운전방식을 디젤에서 전기로 변경해 수송력 증대와 속도향상 등 철도서비스를 개선하는 전철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95억여원을 들여 2021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진주~광양 전철화는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사업 면적은 경남 진주시 내동면, 사천시 곤명면, 하동군 북천면·횡천면·적량면·하동읍, 전남 광양시 다압면·진월면·진상면·옥곡면·광양읍 등 총 1만1318㎡에 이른다.

경향신문

경남 진주~전남 광양 전철화사업 구간도. 진주시 제공


이 사업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과 함께 진주시 등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관광· 교육·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전선은 경남도 경부선 삼랑진역과 광주시 호남선 광주 송정역을 잇는 간선철도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두 지역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경전선은 1968년 진주~광양 구간 개통 이후 1980년 모든 구간에서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2009년부터 시작한 진주~광양 구간 복선화사업이 2018년 완료됐고, 2021년까지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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