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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걸캅스'→'감쪽같은 그녀', 수영이 왜 여기서 나와? "깜짝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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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수영이 왜 여기서 나와?!”

소녀시대 출신 수영이 또 한번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영이 4일 개봉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에 특별출연해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이야기로 수영이 주인공 공주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영화 ‘걸캅스’에서 적은 배역이었지만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였던 수영은 이번 ‘감쪽같은 그녀’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극중 최수영은 여주인공 김수안이 그린 공주 역의 성인 모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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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연출을 맡은 허인무 감독은 “하나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전체를 해석하는 노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담담한 연기를 끌어내는 최수영에게 열광하고 싶다”며 최수영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수영은 ‘감쪽같은 그녀’에 대해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잊고 있었던 할머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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