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직방, 빅데이터 활용해 허위매물 예측...신뢰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물신뢰도, 지난 5월 83.34%에서 10월 93.81%로 올라

뉴시스

[서울=뉴시스] 직방은 지난달 전국 매물 신뢰도가 지난 5월에 비해 10.47%포인트 오른 93.81%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제공 = 직방) 2019.12.0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빅데이터가 부동산 거래시장에서도 활용되면서 매물에 대한 신뢰되가 높아졌다.

4일 직방은 '프롭테크(PropTech)' 활용으로 지난달 전국적인 매물 신뢰도가 93.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시킨 걸 말한다.

직방을 통해 중개사에게 매물 문의를 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허위매물 빈도가 높았던 지역 에서 매물을 상담 받은 2000여명을 무작위 추출해 매물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광고중인 내용과 동일한 매물을 상담 받았다'고 답변한 이용자는 지난 5월 83.34%에서 10월 93.81%로 10.47%포인트 증가했다.

'가격과 위치 등의 정보가 광고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안내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5월 6.71%였으나, 10월 조사에서는 1.19%로 줄었다. 또 광고 중인 매물임에도 '이미 나갔다'는 대답이 5월에는 9.95%로 조사됐으나, 10월 5%로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는 허위매물로 간주될 수 있는 매물의 비중이 20.4%에서 12.21%로, 강서구는 16.1%에서 4.78%로 각각 줄었다. 관악구 역시 20.6%에서 5.78%로 크게 감소했다.

직방의 허위매물 감소에 가장 도움을 준 건 빅테이터였다. 직방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물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직방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미리 예측해 집중 점검했다. 실거래가와 직방의 매물 정보를 활용한 시세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세에 맞지 않는 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수하는 방식이다.

또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줌으로써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

직방 이강식 이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예측하고 관리하면서 악성지수가 줄고 매물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