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나쁜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과정 |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서울대학교는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진이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세포'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교체하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연구진은 '나쁜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를 새롭게 밝혀냈다.
나쁜 지방세포란 일부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쌓여 있는 지방세포로, 염증 반응과 신진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대체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연구진 관계자는 "비만 극복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유전학 전문지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지 12월호에 게재된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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