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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외환] 무역갈등 확대…환율 7.1원 오른 1194.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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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4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7.1원 오른 1194.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약 2달만에 1190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7거래일 연속 원화 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3원 오른 1190.5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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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미중 무역협상을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협상 기대감을 줄였다. 북한에 대해서도 "비핵화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불확실성 확대로 아시아 주요 통화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비 0.23%오른(위안화 절하) 7.0382로 고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74% 급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37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20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불확실성 확대에 코스피까지 급락하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했다. 다만 당국 개입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어 1200원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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