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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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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차세대 드론산업 선점 속도…동부권 신 발전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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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동부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차세대 대표 신산업인 ‘드론산업’ 선점을 가속화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전남 동부권의 미래가 담긴 발전전략을 제시하면서 드론산업을 산업용 중대,형 드론에 특화하고 드론택시와 플라잉카 등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3단계 차세대 드론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중점핵심과제 15개 사업에 8077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추진중인 1단계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흥 비행시범공역과 연계해 드론산업 기반과 기업지원 체계를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는 산업용 중, 대형 드론시장의 확대 추세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영농, 장거리운행, 특수임무 등에 활용하는 드론산업 실증기반을 선점할 계획이다.

3단계는 2024년 이후 중장기사업으로 차세대 미래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 비행체실증과 전후방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부품, 완제기, 정비 등 유,무인기 특화종합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드론택시, 플라잉카 등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은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물론, 미국의 우버, 프랑스 에어버스사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상용화에 투자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 허브 항만인 ‘광양항’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광양항 등 광양만권 일대를 다양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아시아최고의 복합물류항만으로 개발한다.

전남도는 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주요 거점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또 마이스 산업의 일대 전기가 될 COP28 유치를 위해 경남과 함께 ‘COP28 유치위원회’를 구성·출범시킬 예정이다.

순천시는 ‘2021년 UCI 국제산악자전거대회’와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보성군에는 율포해양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휴양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지 조성을 한다.

고흥군에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 혁신모델로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선도지원단을 만들어 생산 농산물에 대한 수출 중심의 유통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구례군에는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농촌관광과 연계한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해 6차산업의 선도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보성 등 전남 동부권은 경제·관광 면에서 도 전체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수출은 90% 이상을 점하고 있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핵심축의 하나로 꼽힌다"며 신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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