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은지가 선배 박용우와 13년 만에 작품으로 조우한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조은지는 박용우와 신작인 영화 ‘카센타’를 통해 지난 2006년 개봉한 ‘달콤, 살벌한 연인’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이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는 함께 할 장면이 많이 없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부부로 긴 호흡을 맞춰보게 돼 의미가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은지는 박용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조은지는 박용우에 대해 “‘달콤, 살벌한 연인’ 때 나 역시 몇 작품을 해봤음에도 내가 데뷔하기 전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봐온 하늘같은 선배님이라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같이 호흡을 맞추는 신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부부로 하루종일 붙어있으니 많이 의지가 되기도, 배우기도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배우 박용우/사진=황지은 기자 |
그러면서 “결과물에서도 선배님이 아닌 ‘재구’는 상상이 안 되더라. 캐릭터 그 자체라 나 역시 도움을 받았다”며 “선배님 연기 덕에 내가 감정 잡는데 도움을 받아 잘 버틸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우, 조은지 주연의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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