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靑·與 vs 檢 '전면전' 양상…"거짓 유포·특검" vs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靑 '적극대응' 방향 선회하며 檢 압박…檢 압수수색으로 靑 핵심부 겨눠

與 격앙된 반응 속 '특검카드' 만지작…수사관 사망 후에도 대치는 더욱 격화

여권 '조기레임덕' 우려에 檢도 '명운' 걸려…"한 쪽은 치명타" 분석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이른바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하명수사 의혹'으로 점화된 범여권과 검찰의 갈등이 4일 결국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가 전날 검찰에 공개경고를 하자, 검찰은 이튿날인 이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응수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이제 공개적인 '정면충돌'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특검 카드까지 거론되는 등 사태는 확산일로를 거듭하며 연말 정국을 집어삼키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사안의 성격상 이번 갈등이 어중간하게 수습되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와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어느 한쪽은 치명적인 상처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양측 모두 간단히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