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나토가 '뇌사'를 겪고 있다는 프랑스의 비판에 대해 역사상 가장 효과적 동맹이라고 반박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공식 회의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나토 뇌사' 발언에 대해 "그렇지 않다"면서 "나토는 기민하고, 적극적이고, 적응한다. 나토는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동맹"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쟁과 지난 1956년 수에즈운하 위기 때 회원국 간 중대한 견해차를 극복한 사례를 거론하며 나토 동맹국 정상 간의 이견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언제나 의견 차이는 있었다"면서 "우리가 증명했고, 우리가 또한 오늘날 보여주는 것은 나토가 이러한 이견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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