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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레모나 구사일생…경남제약 상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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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국거래소가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은 5일부터 주권 거래가 재개된다.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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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은 5일부터 주권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매각이나 영업, 재무에 관한 부분 등에서 개선계획이 충분히 이행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제약은 증권선물위원회 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적발돼 작년 3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제약의 주권 거래는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당시부터 약 1년 9개월간 정지됐다. 이 회사는 개선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으나 추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아 구사일생에 성공했다.

그 사이 경남제약은 공개 매각을 진행해 바이오제네틱스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전임 경영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1957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 등으로 유명한 제약회사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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