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심사 거쳐 16일 본회의서 최종 확정
행정문화·정책복지위원회도 충북도 예산 삭감
4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북도교육청의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가 열렸다.(도의회 제공) 2019.12.4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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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4일 377회 정례회 3차 회의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83억7000여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조7242억여원 규모로 편성됐다.
교육위는 이 중 교육연구정보원의 학내망개선 사업비 53억4800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Δ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지원(2억4700만원) Δ청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실 조성(2억1600만원) Δ청주고 야구부 버스 교체(2억원) 등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 밖에 각 시·군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적정규모 학교 교육여건 개선 사업비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화통일 교육 관련 예산도 줄줄이 삭감 조치했다.
상임위 심사를 마친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12~13일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6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날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도 충북도 소관 부서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중 3억3500만원을 삭감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시종 지사의 역점사업인 무예마스터십 관련 예산 16억원을 비롯해 충북도 예산안 중 21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 차기 개최지 선정 등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 예산 15억1000여만원을 비롯해 Δ무예소설 문학상 공모(4000만원) Δ무예 시나리오 공모(3500만원) Δ무예 웹툰 공모(2500만원)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대회 존속에 빨간불이 켜졌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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