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레일, 알고 보니 지난해 적자…정부 "성과급 환수"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회계 처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천억 원 적자가 3천억 원 흑자로 바뀐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실적이 과대 평가되면서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더 받았는데요. 정부는 많게는 절반까지 다시 받아낼 계획입니다. 채용 비리가 적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전KPS 임직원들도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게 됐습니다.

2. 44층 아파트서 유리조각 수백 개 '날벼락'…주민 대피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 아파트 44층에서 유리창 교체 작업을 하다가 깨진 파편이 110미터 아래로 쏟아졌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가로 1.2미터, 세로 1.6미터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 수백 개가 아파트 놀이터와 진입로 등으로 쏟아져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3. 노량진 옛 수산시장 노점 철거 중 충돌…3명 부상

동작구청이 노량진역 인근 옛 수산시장 상인들의 노점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작업에서 상인 등 30여 명이 집행 인력 2백여 명을 막아서며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조금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인들의 반발로 철거 작업은 두 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4. 화성 장안대교서 빙판길 10중 추돌…2명 숨져

오늘(4일) 오전 8시 반 쯤 경기 화성시 장안대교에서 1톤 화물차와 25톤 트레일러 등 차량 열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에 탄 60대 운전자와 방글라데시 국적 40대 남성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멈춰선 1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25톤 트레일러가 피하지 못하면서 10중 추돌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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